거리두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적당한 거리를 지켜라 벗을 지나치게 사랑해서는 안된다. 적을 지나치게 미워해서도 안된다. 애정도 증오도 적당히 유지한다. 이것이 지혜라는 것이다. 오늘의 벗도, 내일은 최대의 적이 될지 모른다.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이 세상에서 이런 일은 실제로 일어난다. 그러한 일도 미리 머릿속에 넣어두고서, 친구를 신뢰하며 사귀면 좋다. 반대로 현재의 적에 대해서는 항상 화해의 가능성을 남겨두어야 한다. 현명한 사람은 적을 진심으로 미워하지 않는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좋은 친구가 된 예는 얼마든지 있다. 화해한 결과 최악의 적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자신의 편이 되는 일도, 절대로 드문 일이 아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말 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지금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 반드시 만나야만 하는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